이런 짧은 기장의 코트가 사고싶었는데
코트는 직접 입어보고 사야한다는 생각에 ㅠ 막상 매장 둘러봐도 마음에 쏙 드는게 없어서 몇년째 그냥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.

올해도 늦겨울에 입을 코트 알아보다가 민지콩에서 발견했고
민지콩은 믿고 구매한 경험이 몇번 있어서 신뢰하고 구매했습니다!

생각보다 색은 좀 더 진해요,
엇? 내가 주문한 색이 이게 맞나? 싶었어요.
색상 이름이 코코아브라운인데 그 색상명이 딱 어울리는 듯해요.
모델분 피팅사진보고 내심 베이지에 가까운 밝은 색을 기대하고 있었나봐요.
그런데 어두운 색상도 그 나름 마음에 들어요 :-)

핏 딱 예뻐요. 아방하기도 하고, 그렇다고 기장이 짧아서 그런지 너무 부해보이지도 않아요. 오버핏 자켓이 안 어울리더라구요 저는.
적당히 넉넉합니다.
소매가 좀 길긴한데 괜찮아요. 소매부분 디테일도 마음에 들어요.
다른분들도 말했다시피 지금 입기엔 추워요,
실내에만 있을꺼거나 아니면 늦겨울, 초봄 부터나 개시해야할거같아요.

가볍고 생각했던 거처럼 입었을때 귀여운핏이 나와서 다 만족스럽습니다.
주머니가 박아져있는데 핏을 생각하자니 실을 틀지말지 고민되네요.

핸드메이드코트도 보풀이 일어나던데 ㅠ 보풀없이 오래입고 싶어요